X

돌아온 '무한도전', 시청률 4.7%P 급등...'뒤늦은 새해인사 뭉클'

김용운 기자I 2009.01.18 09:45:52
▲ 무한도전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돌아온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4.7% 포인트 급등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영된 MBC '무한도전'은 1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기록한 9.4%의 시청률보다 무려 4.7% 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무한도전'은 그동안 한나라당의 언론악법 추진에 반대하는 MBC 노동조합의 파업에 노조원인 제작진이 동참하면서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2주간 재방송이 편성되는 등 파행을 겪어왔다.

그러나 김태호 PD를 비롯한 '무한도전' 제작진이 지난 8일 이후 파업을 끝내고 현업에 복귀, 17일 '무한도전 유앤미 콘서트'와 '2008 무한도전 어워드'를 '무한도전' 특유의 현란한 자막과 함께 선보이며 정상궤도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방송 말미 '무한도전' 여섯멤버가 다 함께 무대로 나와 새해 인사가 많이 늦었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외칠 때에는 뭉클한 감동이 전해지기도 했다.

비록 100회 특집으로 꾸며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18.2%)에 밀려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2위에 만족해야했지만 이날 '무한도전'의 멤버들간 화합이 돋보인 도전은 시청자들에 시청률 보다 더 값진 감동이란 두 글자를 선물했다.
 
'무한도전'은 다음주 국가대표 봅슬레이 선수 선발전 출전 편과 멤버들의 정신 감정 편 등 보다 다양한 시리즈로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정상 탈환에 재도전한다.

▶ 관련기사 ◀
☞'스타킹' 100회 특집 빛났다...18.2% 土 예능 1위
☞'무한도전' 한자릿수 시청률 '충격'...17일부터 치열한 경쟁 예고
☞'무한도전'이 파업 중 봅슬레이 도전을 강행한 이유
☞'무한도전' 제작진 파업 중 출연진은 봅슬레이 도전 위해 일본행
☞남창희, 2008 '무한도전' 최대 비운의 게스트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