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 김태관, 男핸드볼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충남도청행

이석무 기자I 2024.10.23 12:45:51
남자부 드래프트 전체1순위로 충남도청에 지명된 한국체대 김태관. 사진=한국핸드볼연맹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된 선수 15명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체대 재학 중인 라이트백 유망주 김태관이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충남도청에 지명됐다.

한국핸드볼연맹이 주관하고 5개 남자 핸드볼팀이 참여한 가운데 2024~25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23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총 28명이 신청한 남자부에서 54%인 15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아 성인 무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남자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모든 팀이 지명권을 행사했다. 1순위 지명에 나선 충남도청은 김태관을 선택했다. 김태관은 2017년 U16, 2020년 U18, 2022년 U20대표 선수로 활약한 라이트 백이다.

1순위로 지명된 김태관은 “1순위 지명을 조금은 예상했었다”며 “신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순위 하남시청은 2020년 U18 대표팀, 2022년 U20 대표팀으로 활약한바 있는 차혜성(경희대 CB, RB)을 지명했다. 3순위는 인천도시공사가 박주니(한국체대 RB, RW)를 선택했다. 박주니는 2017년 U16, 2020년 U18, 2022년 U20 대표로 활약했다.

4순위는 SK호크스가 변서준(경희대 LB)을 지명했다. 변서준은 2017년 U16 대표와 2020년 U18 대표에 뽑힌 바 있다. 5순위 두산은 김도원(원광대 RB, RW)을 지명했다. 김도원은 2017년 U16 대표와 2020년 U18 대표, 2024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충남도청이 김태관에 이어 고예일(조선대 RW) 등 2명을 지명했다. 하남시청은 차혜성을 비롯해 이민호(강원대 GK), 김민재(한국체대 RB, RW)까지 3명을 뽑았다.

인천도시공사는 박주니를 비롯해 김기유(경희대 LW)와 김성민(강원대 RB, RW), 진유환(충남대 GK)까지 가장 많은 4명을 선택했다. SK호크스는 변서준을 비롯해 이주승(충남대 CB), 박지원(원광대 PV) 등 3명을 지명했고, 두산은 김도원을 비롯해 권성혁(전 상무 RW), 김태훈(충남대 LB)까지 3명을 품에 안았다.

이번에 지명된 신인 선수들의 계약금은 1라운드 1~3순위는 7000만원, 4~5순위는 5000만원, 2라운드 1~3순위는 3000만원, 4~5순위는 2000만원, 3라운드는 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번에 지명된 선수들이 합류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는 오는 11월 10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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