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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후 11시(현지시간 오후 4시)에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독일을 상대로 A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5개 국가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에 오르기 위해선 첫 경기인 독일과 경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3개국은 여자 핸드볼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한다. 반면 독일과 슬로베니아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8강 진출을 바라보기 위해선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필승상대로 삼을 수밖에 없다.
물론 독일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한국은 독일과 최근 맞대결에서 잇따라 패했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25-27로 패했고 같은 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도 28-37로 졌다.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이 22위를 기록한 반면 독일은 6위를 차지했다.
독일은 올림픽에서 메달 경험이 아직 없다. 1984년과 1992년 4위, 1996년 6위, 2008년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2008년이후 16년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5월 13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3주간의 훈련을 가진 뒤 6월 2일부터 21일까지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1차 유럽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7월 1일부터 올림픽 엔트리 최종 17명을 대상으로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재개한 대표팀은 8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2차 유럽 전지훈련을 펼쳤다. 19일 대한체육회 올림픽 사전캠프지인 프랑스 퐁텐블에 도착해 현지 적응훈련을 마쳤고 22일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했다.
한국은 독일과 1차전 이후 28일 오후 6시(현지시간 오전 11시) 슬로베니아, 30일 오후 6시(현지시간 오전 11시) 노르웨이, 8월 1일 오후 6시(현지시간 오전 11시) 스웨덴, 8월 4일 오전 4시(현지시간 8월3일 오후 21시) 덴마크와 차례로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