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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답은 입장문을 배포했다. 이를 통해 YG는 “얼마 전 블랙핑크와 팀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나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블랙핑크 활동을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YG는 지난 6일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팀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멤버와의 개별 활동 계약 연장 여부에 대해선 “협의 중인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 가운데 멤버 중 제니가 지난 24일 개별 활동을 위한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를 설립했다고 밝히며 독자 행보를 공식화했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YG에서 데뷔한 팀이다. 이들은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미국 빌보드200 1위 등극 등의 성과를 내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1개월 동안 펼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는 전 세계 34개 도시를 누비며 180만명을 불러모았다. 지난달에는 영국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수여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