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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 김성주와 이경규는 흑석동에서 한끼 도전에 나섰다.
중앙대 출신인 김성주는 흑성동 주변을 훤히 꿰뚫고 있었지만, 쉽게 한 끼를 성공할 수 없었다. 그때 그들을 살린 사람은 바로 중앙대로 유학 온 중국인 학생 왕문경씨.
식사를 허락해준 고마움을 표하고자 김성주는 김풍에게 배운 요리 실력을 뽐냈다.
요리를 시작하자 이경규는 “누구한테 배운거야?”라고 물었고, 김성주는 “김풍이요”라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는 “김풍한테 배웠으면 국적이 없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이경규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달걀 요리 코스 ‘달갈말이’와 ‘국적 불명의 퓨전 스크램블’을 완성했고, 중국인 유학생 집주인은 중국 라면 요리를 대접했다. 이에 ‘한중 합작 글로벌 한 상’을 완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자신의 모교인 중앙대를 찾아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주는 아내와의 추억을 전했다. “나는 자취를 했고, 민국엄마(아내)는 하숙을 했다”며 “민국 엄마가 우리 집에 찾아와 사귀자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