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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더스틴 존슨, PGA 투어 PO 1차전서 2위로 출발

조희찬 기자I 2017.08.25 09:43:52
더스틴 존슨(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8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존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존슨은 러셀 헨리(미국·6언더파 64타)에 1타 모자란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존슨은 지난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이후 약 5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존슨은 올해 초 2월 제네시스 오픈을 시작으로 3월 WGC 멕시코 챔피언십, 델 매치플레이를 제패하며 3승을 쓸어 담았다. 4월초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계단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쳤다.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복귀해 공동 2위에 올랐으나 이후 부진에 빠졌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며 부활을 예고했다.

단독 선두인 헨리는 이날 버디를 8개나 몰아치는 사이 보기는 2개로 막으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콧 브라운 등 세 명이 4언더파 66타 공동 3위에 있다.

올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언더파 68타로 리키 파울러(미국), 재미교포 마이클 김 등과 공동 12위에 위치했다. 앞서 브리티시 오픈을 제패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1언더파 69타로 제이슨 데이(호주), 김민휘(25) 등과 공동 2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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