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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결말 사수! 출연진+스태프에 스포금지령 공문 발송

강민정 기자I 2014.02.26 09:51:24
별그대 결말 유출 금지령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SBS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가 강도 높은 수준의 ‘스포 금지령’을 내렸다.

‘별에서 온 그대’는 27일 21회를 끝으로 종방된다. 단 2회만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작품이 결말을 앞두고 관계자와 출연배우들 사이에서 ‘함구령’이 내려져왔지만 ‘별에서 온 그대’는 그 수위가 더 높다는 전언이다.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별에서 온 그대’는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등에서 공문을 전달하는 식으로 스포일러 금지를 당부하고 있다.

실제로 ‘별에서 온 그대’는 방송 중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을 통해 촬영된 모습이 찍힌 사진 등이 올라와 관계자들을 당황케 한 전례가 있었다. 일각에서는 대본이 그대로 판매되거나 일부가 타이핑 된 채로 유출돼 그때마다 이를 막기 위한 관계자들의 노력이 상당했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너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감사히 촬영했고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 모두가 고생한 작품이라 내부적으로도 애정이 대단하다”며 “그 노력이 마지막에서 더 빛을 낼 수 있도록 끝까지 합심해보자는 뜻으로 이런 공문이 전달된 걸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별에서 온 그대’는 26일 20회, 27일 21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그 동안 안하무인 톱스타 천송이 역을 연기한 전지현, 외계에서 온 남자 도민준으로 열연한 김수현, 맡은 역할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휘경 역으로 제몫을 다해낸 박해진, 소시오패스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더한 신성록, 악녀와 순수녀의 이미지를 오가며 연기한 유인나 등 ‘별에서 온 그대’ 출연진들은 시청자들의 넘치는 사랑 속에 연기를 해왔다. 도민준과 천송이의 러브라인이 어떤 엔딩을 맞을지, 휘경과 송이의 관계는 어떻게 남게될지, 재경의 악행은 어떤 결과를 안게 될지, 모든 등장인물의 마지막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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