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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뜨거운 형제들`은 싸이먼디와 이기광이라는 새로운 예능 재능을 발굴했다.
비록 최근 노유민이 `음반 준비`를 이유로 하차했지만 남은 형제들의 호흡은 여전하다.
`뜨거운 형제들` 오윤환 PD는 "굳이 우애를 강조하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이려 한다"며 "형제들이라고 다 친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형제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뜨거운 형제들`이 이렇게 뜨거울 수 있는 것은 형뻘되는 탁재훈-박명수-김구라가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이 크지만 젊은 피 싸이먼디와 이기광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슈프림팀 싸이먼디는 걸쭉한 부산 사투리에 능글맞은 모습으로 여심을 얻는 데 성공했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은 신체 단점마저도 개그로 승화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환호를 얻었다.
오윤환 PD는 "둘의 섭외는 물론 다분히 의도적이었다"며 "특히 이기광은 자신의 단점인 작은 키마저도 개그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전혀 괘념치 않는 모습이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싸이먼디의 섭외 뒷이야기도 전했다. 싸이먼디의 경우 오윤환 PD가 캐스팅을 고집했다는 게 김영희 CP의 말이다.
오 PD는 "리쌍의 공연에서 본 슈프림팀의 무대매너가 인상 깊었다"며 "곧 홍대에서 싸이먼D와 술자리를 갖고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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