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5일 개최…1차지명 폐지·11라운드

이지은 기자I 2022.09.08 10:18:58

4년제 대학 2학년도 참가하는 '얼리 드래프트' 첫 시행
2021시즌 순위 역순 진행…최대 1165명 지명 가능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BO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엠블럼. (사진=KBO 제공)
2023 KBO 신인 드래프트는 1차 지명 폐지와 함께 전면 드래프트로 진행되며,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진다. 4년제(3년제 포함) 대학교 2학년 선수도 참가할 수 있는 얼리드래프트 제도도 첫 시행된다.

지명은 2021시즌 팀 순위의 역순인 한화-KIA-롯데-NC-SSG-키움-LG-삼성-두산-KT로 순차 진행한다. 다만 트레이드 시 구단이 다음 연도 지명권을 선수와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약에 따라 이전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양수 받은 키움은 KIA가 가지고 있던 2라운드 12번, 삼성은 롯데가 가지고 있던 3라운드 23번, LG는 KT가 가지고 있던 5라운드 50번 지명권을 행사한다.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하면 삼성·LG·키움은 12명, KT·롯데·KIA는 10명, 그 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는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총 1165명이다. 고교 졸업 예정자 793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359명(얼리드래프트 59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3명 등이다.

(사진=KBO 제공)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야구팬들이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 신청은 8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 60명(1인 2매)까지 받는다. 행사 당일 오후 12시부터 로비 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티켓을 수령하면 된다. 행사장 입장은 오후 1시 40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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