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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김재중, 최면으로 과거 기억 떠올렸다 "무섭다"

연예팀 기자I 2014.06.18 07:19:38
‘트라이앵글’ 14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김재중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14회에서는 최면 치료를 통해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는 허영달(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달은 황신혜(오연수 분)의 도움으로 과거를 떠올리기 시작했고 최면에 빠진 영달은 “어린아이가 보인다. 어린 내가 간난쟁이를 업고 있다. 밖인데 어둡고 춥다. 어린아이는 자꾸 울고 있다. 형이 나한테 동생을 지키라고 하고 떠났다. 어린 동생은 계속 울고 있다. 무섭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검은 차가 마당에 들어와 동생을 데려간다. 난 동생을 지켜야 하는데 동생을 빼앗겼다”며 괴로워했고 “내가 잘못했다. 형이 돌아오면 형한테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형한테 미안하고 너무 무섭다”고 힘들어했다.

마침 영달의 최면 치료를 옆에서 지켜보던 장동수(이범수 분)는 최면에서 깨어난 영달에게 “형이나 동생 이름 생각 안 나냐. 네 진짜 이름도 생각해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이후 “아까 영달이가 형하고 동생이 있다는 얘기에 잃어버린 동생들 생각이 났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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