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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후반기 첫 경기 피츠버그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첫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함과 동시에 1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던 활약이었다. 타율은 2할8푼7리를 유지했다.
1회 첫 타석에선 상대 선발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에 삼진, 3회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안타는 5회 터졌다.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5회말 1사 1루 찬스서 직구를 공략,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블랜든 필립스의 싹쓸이 2루타로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5회만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