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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대한럭비협회장, 통큰 포상금 걸었다...AG 금메달 1억원

이석무 기자I 2023.09.19 11:43:27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이 럭비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한럭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이 21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선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을 위해 통 큰 포상금을 내걸었다.

대한럭비협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자 금메달 획득시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의 포상금을 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달 획득에 따른 포상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12명의 국가대표와 코칭스태프에게 주어진다.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2020 도쿄하계올림픽, 2022 남아공 럭비 세븐스 월드컵 등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통큰 보상을 내걸어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이끈 바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은 오는 21일 결전지인 항저우에 입성한다. 오는 24일 오후 1시 45분(한국시간)에 예정된 대만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윤 회장은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멋지게 수놓을 럭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사기진작과 선전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협회 차원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포상금을 배정했다”며 “피땀으로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주길 바라며, 그 열정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값진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럭비협회장이자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서 근거리에서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의 활약상을 뜨겁게 응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아시안게임이 우리 럭비와 같은 비인기, 나아가 비인지 종목들까지 국민들께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인기종목에 열광하는 만큼 비인지종목 스포츠를 향해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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