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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규, 뮤지컬 배우에서 보컬리스트로…'필링' 발매

김은구 기자I 2018.12.04 10:43:44
(사진=앤트웍스커뮤니케이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허규가 겨울을 맞아 솔로 싱글 ‘Feeling’을 발표한다. 허규는 지난 4월 발매한 ‘Beautiful Day’ 이후 8개월만에 뮤지션으로 돌아온다.

허규는 4일 낮 12시 발표하는 ‘Feeling’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왕성한 활동 중 보여주지 못한 보컬리스트로서 모습을 오랜만에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Feeling’은 기분좋은 설렘을 다시 기대하는 오래된 연인들을 위한 곡이다.

허규는 “가을이 가고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누군가는 그 시간을 함께 보낼 사람을 찾고 있고 누군가는 옆에 있는 애인과 함께 보내게 될 생각으로 설레게 된다. 하지만 어떤 오래된 연인들은 설렘은커녕 아무 기대도 하지 않는, 매일 신는 신발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함께 보낼 시간을 생각한다. 그러한 악몽을 꾸지 않도록 마법같은 노래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채준기가 작곡·작사·편곡을 도맡은 ‘Feeling’은 알베르티 베이스 피아노 주법으로 시작한다. 클래식 음악을 듣는 듯한 감성으로 출발해 그 위에 잔잔하게 시작하는 어쿠스틱 기타와 현악기의 선율은 허규의 따뜻한 보이스와 만나 연말의 감성을 한껏 표현한다.

허규는 2004년 정규 1집 ‘Don’t Worry’로 솔로 데뷔를 했다. 밴드 브릭·세븐그램스·피노키오 등의 보컬로도 활동했으며 영화 ‘국가대표’, ‘리턴 투 베이스’, ‘오디션’과 드라마 OST 등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배우로는 ‘마마 돈 크라이’, ‘주홍글씨’, ‘오! 캐롤’, ‘광화문 연가’, ‘살리에르’와 ‘마리아 마리아’ 등의 주연으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해 ‘지구를 지켜라’에서 그룹 샤이니의 키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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