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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앨범 또 사라고? 빅히트, 진 전역 행사 응모 기준 논란에 사과

김현식 기자I 2024.06.03 10:32:21
진(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빅히트뮤직이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전역 기념 행사 응모 기준을 두고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빅히트뮤직은 2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 올린 추가 공지를 글을 통해 “‘2024 페스타’ 진 오프라인 행사의 응모 기준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빅히트뮤직은 오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의 전역을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빅히트뮤직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일부 팬들은 빅히트뮤직이 이번 행사 응모 대상을 응모 기간 내 위버스 샵 글로벌을 통해 ‘프루프’(Proof) 이후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앨범(솔로작 포함)을 구매한 이들로 한정한 점에 불만을 표했다.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인 ‘페스타’ 기간에 열리는 진의 전역 기념 행사인데 왜 기존에 앨범을 구매한 이들이 응모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하느냐는 게 해당 팬들의 의견이었다.

이에 추가 공지글을 올린 빅히트뮤직은 “앞선 공지 내용이 불명확했던 점과 더불어 미리 세심하게 응모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공지 이전 위버스 샵에서 앨범을 구매한 이력이 있으신 분들 모두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응모 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충분히 숙고한 뒤 빠른 시일 내 상세 내용을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 중인 진은 오는 12일 전역한다. 빅히트뮤직은 “진의 마음이 팬 여러분께 잘 전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 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리며 진의 오프라인 행사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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