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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인천SSG랜더스필드에 '투명PET병 수거 로봇' 설치

이석무 기자I 2024.05.23 10:17:12
SSG랜더스 투수 조병현이 랜더스필드에 설치된 ‘투명PET병 수거 로봇’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24일 한화이글스와 홈경기부터 인천SSG랜더스필드에 ‘투명PET병 수거 로봇(이하 랜필PET봇)’을 도입한다.

SSG는 “야구장 내에서 재활용 쓰레기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올바른 처리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며 “해결책의 일환으로 분당 70개의 투명PET병 분리배출이 가능한 ‘랜필PET봇’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랜필PET봇’ 도입은 지난해 10월 SSG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함께 체결한 ‘스마트 구단 구축(Smart-X Sports)’ 상호업무 협약의 성과다.

이번에 도입된 ‘랜필PET봇’은 인천SSG랜더스필드 1층 1루 내야 복도의 스타벅스 게이트 내부에 설치된다. ‘랜필PET봇’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생수 및 음료를 담는데 쓰이는 투명PET병에 한해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다중투입방식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빠르고 간편하게 동참할 수 있다.

SSG는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참여는 ‘랜필PET’봇 이용 시 받은 응모권을 현장에 위치한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추첨을 통해 경기 중 선수가 실제 사용하다 파손된 ‘친필 사인 리사이클 배트’와 SSG 선수단 ‘포토카드’가 증정된다.

한편, SSG는 올시즌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SSG랜더스필드에 쓰레기통 추가 설치, 분리배출 유도 음성 안내 송출, 경기중 재활용 쓰레기 미리 배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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