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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사랑의 밥차 이사장이자 공효진의 어머니 김옥란이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옥란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살면서 어떻게 유재석 씨를 만나겠나.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 싶다”면서 “효진이가 응원해 주고 한번 해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유퀴즈’가 대세 아니냐. 이 기회에 젊은이들이 봉사에 참여해서 작은 행복을 나눴으면 좋겠다는 뜻도 있다. 정말 결심하고 나온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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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는 김옥란에 “(딸이) 남자친구 케빈오 이야기를 했을 때 어떤 반응을 하셨을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김옥란은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길래 ‘연애는 해야지’ 했다. 나이가 좀 적다고 하길래 서너 살은 괜찮다고 했더니 ‘조금 더’ 했다. 대여섯살도 괜찮다고 했는데 또 ‘조금 더’ 하길래 ‘미쳤냐 너’ 했다”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금은 너무 좋다. 너무 이쁘다. 그때 하지 말라고 했으면 큰일날뻔했다”며 “사위가 더 의젓하고 배려도 많고 너무 이쁘다. 결혼 잘 시켰다”고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또 김옥란은 “사위가 최전방에 가 있다”면서 “추위를 많이 타서 걱정인데 잘 하고 있어서 너무너무 마음이 좋다. 아프지만 말고 돌아오면 맛있는 거 해줄게”라고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