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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스타' 박명수X이진호 베일 벗었다…환상의 웃음폭격기

김가영 기자I 2021.11.09 09:17:19
‘가상세계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박명수와 이진호가 ‘가상세계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에서 웃음 폭격기를 가동한다.

티빙 오리지널 ‘가상세계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이하 ‘갓스타’)는 2화에서 대세 힙합 프로듀서 엠쌉(M-SAB)과 왕년의 스타 배우 차훈의 정체를 공개했다. 바로 개그맨 박명수와 이진호. 두 사람은 페이스 에디팅으로 감출 수 없었던 남다른 개성으로 일찌감치 시청자들의 지목을 받았던 까닭에 웃음을 더했다.

초반부터 박명수로 의심을 받으며 탈락 위기에 놓였던 엠쌉. 하지만 첫번째 탈락자는 ‘차훈’ 이진호였다. 플레이어들이 차훈의 정체를 잡아채는 예측불허의 전개는 추리 서바이벌의 짜릿한 묘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탈락자가 다른 플레이어의 조력자로 변모해 가상세계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반전 규칙도 재미를 높였다. ‘차훈’ 이진호는 킹메이커가 되겠다면서 자꾸 헛다리를 짚는 엠쌉의 방을 찾았다. 그 순간 ‘엠쌉’ 박명수의 얼굴도 ‘강제’ 공개돼 폭소를 안겼다. ‘웃음 치트키’ 박명수, 이진호가 보여줄 환상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갓스타’는 6명의 플레이어들이 페이스 에디팅 기술로 새로운 얼굴이 되어 가상세계에서 스타가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치는 메타버스 추리 서바이벌이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동시에 다른 플레이어들의 정체를 맞혀 살아남아야 하는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서로 물고 뜯는 추리전과 함께 스타들이 뻔뻔하게 부캐를 연기하는 설정값이 폭소를 안긴다.

이진호는 메이킹 영상에서 차훈으로 변신한 직후 “나 같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라면서 어색해 했다. “보기가 싫다. 오글거린다”라면서 머쓱해 하다가도 이내 멜로 배우 차훈에 빠져 능청스럽게 연기에 몰입했다. 그는 “그동안 나로 살아온 모습이 있는데 그걸 버리고 다른 삶을 체험해보니깐 어렵다”라면서 ‘부캐’ 연기의 어려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단체채팅방에서 조용히 했어야 했다”라면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반격을 당해 탈락한 것을 후회했다. 메타버스 추리 서바이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진호. 그는 제작진에게 ‘부캐’ 얼굴이 벗겨졌을 때 타격감이 없도록 그저 그런 애매한 얼굴로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는 전언. 비상한 두뇌회전의 그가 서바이벌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를 더한다.

탈락은 아니지만 ‘너무 귀여워서’ 정체가 공개됐던 ‘이온’ 최예나. 메이킹 영상에서 최예나는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낸다. 페이스 에디팅으로 탄생한 이온과 첫 대면한 최예나는 “이게 저예요? 당황스럽네. 너무 다른 사람인데요? 절대 모를 것 같다”라고 신기해 했다. 이어 그는 “다른 사람인데 내 행동을 하니깐 재밌다”라면서 “태어나면서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부캐’에 만족감을 표했다.

가끔 과몰입을 걱정하면서도 귀여운 중2병 이온에게 푹 빠진 최예나. 그는 “이온이 너무 좋다”라면서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하기도. 과자에 강한 애착을 보이다가 어른인 척 “청소년이란 말도 기분 나쁘다”라고 중2병 이온에 완벽 동기화돼 연기를 펼치는 최예나의 귀여운 매력이 눈길을 끈다.

‘갓스타’는 현재 록에 죽고 록에 사는 딥레드리카 보컬 데블카우, 아이돌 정신 충만한 괴도루팡 멤버 민휘빈, 거친 입담의 소유자 국민 첫 사랑 선우연의 정체가 가려져 있다. ‘차훈’ 이진호의 탈락으로 서바이벌 우승을 가릴 플레이어는 ‘엠쌉’ 박명수, 데블카우, 민휘빈, ‘이온’ 최예나, 선우연 등 5명이다.

오는 12일 오후 4시에 티빙에서 공개되는 ‘갓스타’ 3화는 팬미팅을 개최한 플레이어들의 퍼포먼스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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