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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마크 테토, 대표 됐다

김가영 기자I 2021.01.27 09:21:35
마크 테토(사진=TCK인베스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비정상회담’을 통해 한국 시청자들에 얼굴을 알린 마크 테토가 대표가 됐다.

TCK 인베스트먼트는 마크 테토 전무와 양정경 상무(COO)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동대표가 된 마크 테토는 매주 다양한 국가의 청년들이 출연해 안건을 놓고 토론을 나누는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비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KBS2 ‘편스토랑’, tvN ‘유랑마켓’, tvN ‘나의 영어 사춘기’ 등의 방송에도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방송을 통해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은 마크 테토 대표는 한국 문화재 보존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 2019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되었으며, 외국인 최초로 ‘경복궁 명예수문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프리스턴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금융학 MBA를 취득한 마크 테토 신임 대표는 방송을 통해 대중에 친근함을 쌓았지만 15년 경력의 금융 전문가다. 기업금융 및 인수합병(M&A), 프라이빗에쿼티(PE), 벤처캐피탈(VC) 투자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2015년 TCK에 합류해 IR(Investor Relations) 및 투자전략을 총괄해왔다. 지난 2019년 5월에는 성과를 인정 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TCK합류 이전에는 모건스탠리 뉴욕 및 런던 지사 투자은행 부서에서 인수합병(M&A) 및 기업금융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10억 달러 넘는 자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후 삼성전자 기업 인수합병(M&A)팀에서 성공적인 기업 인수를 주도하며 삼성전자 내 M&A 체계 확립에 기여했다.

한편 TCK는 가문, 자산가, 기업, 재단, 기관 등 선별된 고객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적인 글로벌 투자회사다. 2012년 오하드 토포와 하워드 막스에 의해 설립됐으며, 런던과 서울에 지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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