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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제작된 이 기타는 커트 코베인이 죽기 5개월 전인 지난 1993년 뉴욕 ‘MTV 언플러그드’ 라이브 공연에서 연주된 것이다. 왼손잡이였던 그는 특별히 이 기타를 주문 제작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아끼며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코베인의 기타는 검은색 오리지널 하드케이스와 함께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기타 케이스의 목 부분은 코베인이 미국의 펑크록 밴드 ‘포이즌 아이디어’의 앨범 ‘필 더 다크니스’(Feel The Darkness)의 커버로 직접 튜닝한 흔적이 남겨져 있다.
손잡이 부분은 너바나가 북미 투어 공연을 다닐 때 부착한 수하물 꼬리표가 그대로 달려있다. 이 외에 기타줄과 피크를 비롯, 코베인의 다른 기념품들도 이틀 간 열릴 경매에 함께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