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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협은 10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16강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김우찬(36)을 3&2(2홀 남기고 3홀 차)로 따돌리고 2승1무를 기록, 홀별 승점 7로 결승에 선착했다.
현정협은 D조 조별리그 예선 1차전에서 김준성(27)과 올스퀘어(AS)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차전에서 신경철(28)을 4&3로 꺾었고, 3차전에서 김우찬을 물리치면서 조 1위로 가장 먼저 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조 김준성은 현정협과 함께 2승1무를 기록했지만, 홀별 승점(5)에서 1점 차로 5~6위 전으로 밀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활동을 접고 잠시 귀국한 김민휘도 16강 조별리그에서 A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김민휘는 64강에서 이한구(28), 32강에서 이정환(27)을 꺾고 16강에 오른 데 이어 조별리그 1차전에서 권성열(32)을 3&2, 안도은(27)에게 4&2 대승을 낚으며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김기환(27)에게 2DN(2홀)으로 졌지만, 2승1패 홀별 승점 6을 따내 A조 1위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B조와 C조에서는 이형준(26)과 맹동섭(31)이 각각 2승1패를 기록, 1위에 올랐다. 그러나 홀별 승점에서 뒤져 3~4위전으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