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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스포츠] '평창기대주‘ 봅슬레이·스켈레톤, 6차 WC 출격

이석무 기자I 2017.01.27 08:36:54
한국 봅슬레이 간판스타 원윤종(왼쪽), 서영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은 스포츠 팬들에게도 축제다. 프로농구, 프로배구는 물론 명절 스포츠의 대명사 민속씨름이 팬들에게 다가간다. 축구, 골프 등 해외에서 이름을 날리는 스타플레이어들의 활약 소식도 기대해볼 만 하다. 새벽에 열리는 해외축구서부터 저녁 시간에 펼쳐지는 농구, 배구까지 스포츠 팬들에게 설날 연휴는 경기만 챙겨 보더라도 시간이 모자라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은 28일과 29일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북아메리카에서 열린 1, 2차 대회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지만 유럽에서 개최된 3차 대회부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익숙한 북미 트랙과 달리 낯선 유럽 트랙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다행히 월드컵 6차 대회가 열리는 독일 쾨닉세는 한국에 좋은 기억이 있다. 한국 봅슬레이 간판스타 원윤종(32·강원도청)과 서영우(26·경기도BS연맹) 조는 지난해 이곳에서 열린 월드컵 8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곳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한번 금빛 레이스를 펼친다는 각오다, 5차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스켈레톤의 윤성빈(23·한국체대)도 이번 6차 월드컵에서 ’최강‘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의 벽을 넘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스노보드 대표팀도 28일 슬로베니아 월드컵에서 스키 종목 월드컵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9일에는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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