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김현주, MBC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

최은영 기자I 2012.11.20 12:01:40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김현주가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이하 ‘사랑’)의 문을 연다.

김현주는 오는 21일 방송되는 ‘사랑’의 첫 번째 이야기 ‘엄마는 멈추지 않는다’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엄마는 멈추지 않는다’는 말기 암 투병 중에도 딸 채원(11)에게 추억과 사랑을 선물하기 위해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하나 둘 이루어가는 미혼모 이지혜(32) 씨의 사연을 담고 있다.

김현주는 평소 ‘사랑’의 애시청자로 제작진의 섭외 요청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주는 지난 5월 종영한 SBS 드라마 ‘바보엄마’에서 ‘엄마는 멈추지 않는다’ 주인공 이지혜 씨와 유사한 사연을 연기하기도 했다. 심장병에 걸려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싱글맘 역할을 맡았었다.

김현주는 내레이션 녹음 작업을 진행하며 많이 웃고 또 울었다. 특히 이 씨가 위암을 앓다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납골당을 처음으로 찾아간 장면에서는 눈물을 너무 흘려 녹음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사랑’은 2006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해 해마다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MBC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아시아 TV 어워즈’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 ‘반프 월드TV 페스티발’ 심사위원 특별상, ‘ABU 프라이즈’ TV 다큐멘터리 대상, ‘제38회 국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상 등을 수상했다. 올해는 21일 ‘엄마는 멈추지 않는다’ 편을 시작으로 22일, 28일, 29일 4일간 총 4부작으로 방송된다. 방송 시간은 8시50분.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