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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프로배구 신인선수 대상 부정방지교육 실시

김상화 기자I 2008.11.18 11:26:14
▲ 지난 16일 실시된 부정방지 교육 현장 [사진제공=스포츠토토]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스포츠토토가 2008-2009시즌 프로배구 개막을 앞두고 프로배구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배구토토 부정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지난 1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베를린 세미나실에서 프로배구 신인선수와 한국배구연맹(KOVO)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배구토토 구매제한 및 부정방지를 주요 내용으로 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 스포츠토토 측은 배구토토를 포함해 모든 토토 대상 종목은 국민체육진흥법 상 대상 종목의 관계자에 한해 구매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신인선수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구매제한 규정이 적용되는 관계자에는 코트에서 직접 경기에 나서는 선수를 비롯해 감독, 코치, 구단 프론트, 심판, 경기주최단체 등 경기 진행에 관련된 사람이 모두 포함된다.

만일 이 같은 규정을 어기고 위에 해당하는 이들이 토토를 구매하거나 경기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는 경우, 또는 이로 인해 재산상의 이익이 생겼거나 이를 약속할 경우 등에는 모든 이익을 몰수할 뿐 아니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 무거운 처벌이 내려진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지난 해에 이어 치러진 이번 교육에서 배구토토 부정행위 방지교육 뿐 아니라 축구, 야구, 농구 등 토토 게임 설명회도 같이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른 종목 선수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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