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행보? 글쎄...' 비, 향후 행보 8월 말 밝힌다

최은영 기자I 2007.08.09 16:55:50

'레이니엔터테인먼트' JYP 떠나기 전 아버지가 세운 회사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최근 '독자 행보설', '1인 기업설' 등에 시달려온 가수 비가 이 달 말께 향후 행보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비의 한 측근은 9일 오후 "영화 '스피드 레이서' 촬영차 독일에 머물고 있는 비가 이달 말 귀국해 향후 거취에 관한 문제를 마무리 지을 예정으로 있다"고 밝혔다.

가수 비는 그동안 소속사 문제와 관련 월드투어 일정이 끝난 뒤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L.A 공연이 취소되는 등 월드투어가 파행을 빚자 비 측은 거취문제에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됐고, 결정 시기도 함께 미루어져 왔다.

비의 측근은 "최근 비가 이사로 등재된 '레이니엔터테인먼트'를 두고 독자적 행보를 시작했다 등의 억측들이 난무하고 있어 거취 문제 결정을 더 이상 연기해선 안된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며 "귀국하면 그동안의 생각을 정리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고 전했다.

최근 비가 이사로 등재된 레이니엔터테인먼트의 존재가 보도되면서 '비가 직접 회사를 설립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레이니엔터테인먼트는 비가 전 소속사인 JYP를 떠나기 전인 2006년부터 아버지 정기춘씨가 설립해 운영하던 회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비의 최측근은 "레이니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 부재 상태에 있는 비가 임시로 편의를 위해 빌린 회사일 뿐이라며 필요 이상의 억측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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