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아파트', 음원차트 1위 올킬… YG PLUS 상한가 터치

윤기백 기자I 2024.10.21 11:16:58

중독성 강한 '아파트' 인기 열풍
멜론·지니 등 음원차트 정상 등극에
뮤비 조회수 6730만뷰↑ 고공행진
YG엔터·YG PLUS 관련주도 급등

로제와 브루노 마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신곡 ‘아파트’(APT.)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술자리 게임에서 착안한 ‘아파트’는 중독적인 노랫말과 멜로디,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이 시너지를 내면서 각종 차트 최정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신곡 ‘아파트’는 21일 오전 11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톱100과 핫100을 비롯해 지니뮤직, 플로 등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뮤직비디오도 인기다.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23시간 만에 2400만뷰를 넘었고, 21일 오전 11시 현재 6730만뷰를 돌파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드럼과 기타를 번갈아 연주하는가 하면, 브루노 마스가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이 인기를 얻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로제가 블랙핑크 완전체로 소속된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는 21일 11시 기준 전일 대비 3.72%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4만600원까지 오르는 등 로제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로제의 음원을 유통하는 YG PLUS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모처럼 빨간불이 켜져 눈길을 끈다.

‘아파트’는 최근 젊은 층이 술자리에서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 게임’을 소재로 한다. 아파트 게임은 참가자들이 양손을 포개 쌓아 올린 뒤 맨 아래부터 손을 하나씩 빼다 술래가 처음에 외친 특정 숫자에서 손을 빼는 사람이 ‘당첨’이 되면 벌주를 마시는 놀이다. “아파트 아파트”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담아 인기를 얻고 있다.

로제는 ‘아파트’에 대해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준 뒤 다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다“며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곡이 완성됐다“고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아파트’는 로제가 오는 12월 6일 발매 예정인 솔로 정규 1집 ‘로지’(rosie)의 선공개곡이다. 로제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자신의 솔직하고 내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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