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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안타 1타점 '5경기 연속 안타',,,팀 3연승 견인

이석무 기자I 2022.06.23 10:16:3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팀 3연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1회말 강습 내야안타를 때린 뒤 득점까지 올렸다.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4구째 낮은 커터를 잡아당겨 3루수 강습 타구로 연결했다. 애리조나 3루수 조시 로하스가 공을 몸으로 막았지만 그 사이 김하성은 1루에서 살았다.

김하성의 시즌 50번째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후속 타자 오스틴 놀라와 트렌트 그리셤, 호세 아소카르의 연속 안타로 4점을 뽑았다. 김하성도 그리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삼진을 당했다. 6회말에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글러브에 들어갔다.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선 3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이날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230에서 .229(218타수 50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10-4로 승리, 최근 3연승을 내달렸다.

애리조나 선발 범가너는 이날 탈삼진 5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20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정작 경기에선 4이닝 9피안타 6실점(4자책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7패(3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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