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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에선 안혜상-백아영 부부와 김혜지-김나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혜상은 시아버지의 제사를 위해 부산 시댁에 방문한다. 시이모 댁에 가자는 갑작스러운 권유에 서울행까지 미룬다. 시이모 집에 가보니 시외사촌과 조카까지 총 출동해 혜상을 당황하게 만든다. 저녁 식사 준비까지 하게 된 혜상은 텃밭에서 상추를 따오라는 심부름에 상추 뿌리까지 뽑고, 이를 본 시이모는 “남의 밭 다 망가뜨려 놨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쳐 혜상은 물론 혜상의 시어머니까지 눈치를 보게 만든다.
김혜지-김나진 부부는 여느 맞벌이 부부와 마찬가지로 출근 준비에 정신없는 아침을 보낸다. 나진은 3세 딸 돌보기에 바쁜 아내에게 자신의 물건 위치를 묻거나, 물건을 제자리에 놓으라며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나진이 출근한 후, 하연이를 등원시킨 시킨 혜지는 부족한 시간에 서서 화장하는 급박한 모습을 보인다.
부부가 모두 출근한 오후, 텅 빈 집에 하연이와 함께 등장한 혜지의 시어머니는 반찬 준비와 청소까지 도맡는다. 늦은 밤, 퇴근한 혜지에게 대화를 요청한 시어머니는 혜지에게 집안일과 육아를 강조하고, 묵묵히 듣고 있던 혜지는 남편에게 곤란한 마음을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