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범죄 `신세계` 크랭크인..이정재·최민식 "느낌 좋다"

▲ 영화 `신세계`로 뭉친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사진=뉴(NEW)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주연의 영화 `신세계`가 지난 16일 대전시청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신세계`는 국내 최대 폭력 조직을 배경으로 경찰과 첩자, 깡패의 의리와 배신, 음모를 다룬 누아르 액션 영화. 조직에 잠입한 형사가 보스의 죽음 후 벌어지는 후계자 다툼 속에서 경찰보다 자신을 더 믿는 조직 이인자와 경찰 고위층 사이에서 갈등을 빚는 내용을 다룬다.

`신세계`는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세 배우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가 범죄 조직에 잠입한 형사 자성 역을 맡았으며, 최민식이 자성을 잠입시켜 조직의 목을 조이는 형사 강 과장으로 분했다. 황정민은 자성이 형사임을 모른 채 그를 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이인자 정청 역할을 맡아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최민식은 "첫 촬영부터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 같다"며 "느낌이 좋다. 잘 될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황정민은 "좋은 시나리오에 훌륭한 배우, 스태프들과 기분 좋은 촬영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재 역시 "꼭 함께 작품을 하고 싶었던 선배님들과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만나 긴장도 되지만 설레고 기대된다"고 작품에 애정을 나타냈다.

`신세계`는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의 시나리오를 쓰고 `혈투`로 감독 데뷔한 박정훈 감독의 신작으로 올해 초 최고 흥행작인 `범죄와의 전쟁` 제작진이 뭉쳐 기대를 더하고 있다.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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