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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와의 첫 경기가 치러진 12일 저녁 8시30분.
서울 봉천동의 한 치킨가게 튀김기계는 쉴새 없이 돌아가고 오토바이 5대가 온 동네를 누벼도 치킨 1마리 배달에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이 가게는 붉은악마 뿔과 축구공을 무료로 나눠주며 분위기를 돋웠고 응원에 나선 손님들은 선수들이 멋진 모습을 보일 때마다 `대~한민국`을 연호했다. 박지성 선수의 추가골 장면에서는 `박지성`을 목이 터져라 외쳤다.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하루 동안 팔린 치킨은 200여 마리. 평소보다 매출이 2배나 늘었다. 신림동에서 룸메이트와 함께 치킨을 주문한 조병일(26)씨는 “지난 월드컵 때는 주문이 밀려 치킨을 못 먹었다"며 "이번에는 하루 전에 주문을 했다”고 말했다.
경기 전에는 일행들끼리 경기결과를 놓고 내기를 거는 모습도 많았다. 특히 경기 결과를 2-1 한국 승리로 점쳤던 사람들은 후반이 끝나갈 무렵 그리스를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영등포의 한 대형마트도 월드컵 특수를 누렸다. 경기시간 4시간 전인 오후 4시30분. 주말에다 월드컵 경기까지 겹치면서 마트는 북새통을 이뤘다. 마트 관계자는 "맥주와 안주류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매출이 평소보다 5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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