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영화 '싸움'이 간접광고로 눈총을 받았다.
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설경구, 김태희 주연의 '싸움'은 엔딩부분에서 난데없이 한 우유회사 로고와 제품이 스크린을 가득 메웠다.
극중에서 상민(설경구 분)의 친구이자 축산과 교수 태화(서태화 분)가 자신이 소중하게 돌보는 젖소와 찍은 우유 광고가 전파를 타면서 이러한 간접광고를 연상케 하는 화면이 전면에 노출됐다.
시사회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어김없이 간접광고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연출을 맡은 한지승 감독은 "내러티브 상 필요한 설정이었고 시나리오에도 우유광고가 등장한다"고 해명하며 "영화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다.
'싸움'은 설경구, 김태희, 서태화, 전수경 등이 출연했으며 13일 개봉한다.
▶ 관련기사 ◀
☞[취재수첩]영화대상 시상자들의 때와 장소 못가린 영화 홍보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설경구 김태희 등 시상자, 영화 홍보 눈살
▶ 주요기사 ◀
☞'뉴 하트' 김민정 “여자 장준환이요? 당치도 않아요”
☞MBC 새 메디컬 드라마 '뉴 하트', '하얀거탑' 명성 이을까?
☞장윤정, 美 대형 유통 업체와 백만불 광고 계약
☞지성, '전역후 복귀작 행사 불참 왜?'...소속사, 제작사 책임 떠넘기기
☞PK헤만, 이지혜와 열애설 부인...'마케팅인가, 사전 입막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