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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3' 천안나 등장 예고…논란 악효과vs메기 효과

김가영 기자I 2020.05.14 09:22:01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하트시그널 시즌3’ 여자 출연자 천안나가 드디어 방송에 등장한다.

‘하트시그널 시즌3’(사진=채널A 캡처)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는 여자 메기 천안나가 등장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천안나의 등장으로 남자 출연진이 긴장하는 모습, 여자 출연진이 견제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새로운 전개를 짐작케 하기도 했다.

‘하트시그널 시즌3’는 방송 전부터 출연진 논란에 휩싸였다.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오른 것이 천인나다. 천인나는 대학 시절 그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후배들의 주장이 쏟아지며 뭇매를 맞았지만 ‘하트시그널 시즌3’ 측은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학교 관계자와 해당 루머에 피해자인 것으로 등장하는 당사자 등을 통해 논란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하였다”고 하차, 편집 없이 예정대로 출연을 한다고 알렸다.

‘하트시그널 시즌3’ 제작진의 뚝심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사실과 다르다”는 제작진의 공식 입장으로 문제가 없다는 의견과 그래도 편집을 해야한다는 의견으로 엇갈렸다.

‘하트시그널 시즌3’ 제작진도 이를 의식한건지 전 시즌에 비해 메기 천안나가 다소 늦게 투입됐다. 전 시즌의 여자 메기인 김장미는 6회에 투입된데 비해 천안나는 8회부터 본격적인 출연을 하는 것. 메기의 늦은 등장으로 ‘하트시그널 시즌3’의 전개가 다소 지루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 때문에 천안나가 논란 속의 인물이라 하더라도 방송 자체를 봤을 때는 긴장감과 흥미를 높여주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천안나의 출연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학폭 논란에 휩싸인 만큼 천안나의 로맨스가 얼마나 시청자들에게 이입을 안길 지도 미지수. 천안나의 합류가 정체된 ‘하트시그널 시즌3’에 활기를 넣을 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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