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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중학교 1학년때 학업 중단..새아버지 고마워"

박지혜 기자I 2016.01.13 08:28:33
김정민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탤런트 김정민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김정민은 12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볼링선수 신수지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은 “어떤 집이 가장 부러웠느냐”는 질문에 “밤 되면 불 끄고 조용히 자는 집. 부모님이 다투지 않고 엄마가 속상해 하지 않는 집이 가장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라도 광주에서 중학교 1학년을 다녔는데 그때 엄마랑 떨어져 지냈다. 당시 막내동생이 어렸다. 학교보다 남동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학업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김정민은 “서울에 있는 사촌언니한테 도움을 청했다. 동생을 제가 시골에 두고 왔다. 동생 학교도 학교지만 돈을 벌어야되겠다 싶어서 미용기술을 배웠던 거다. 동생을 데리고 오려고”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히 아쉬운 점은 없지만 최근 느낀 점이 있다면 1년 만에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치다 보니 역사나 영어 등이 많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또 김정민은 “아빠는 진짜 고마운 분”이라며 새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면서 엄마를 같은 여자로 생각하다 보니까 더 이해되는 부분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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