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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동현을 K리그 위클리 베스트 주간 MVP에 뽑았다고 밝혔다.
서동현은 지난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6분과 32분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전반 44분, 후반 12분과 41분 추가 득점을 성공시켜 팀의 6-0 대승을 견인했다.
제주는 서동현의 활약으로 지난 15일 전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전보를 울렸다. 올 시즌 전적 11승6무5패(승점 39)로 리그 4위 수원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쫓았다. 연맹기술위원회는 서동현에 대해 “헤트트릭에 2도움까지 기록한 제주 상승세의 주역이다”고 평가했다.
서동현을 함께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서울의 데얀이 이름을 올렸다. 데얀은 지난 21일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1득점을 올렸다. 기술위원회는 “볼을 갖고 있지 않을 때조차 위협적인 공격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각각 1득점씩 기록한 노병준(포항) 김정우(전북) 자일(제주)과 완급조절 능력을 인정받은 바바(대전)가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장원석(제주), 2득점을 기록한 김진규(서울), 1득점한 곽태휘(울산), 신광훈(포항) 등이 포함됐다. 골키퍼에는 최은성(전북)이 뽑혔다.
위클리 베스트팀으로는 14.1점을 받은 서울이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로는 서울의 6-0 승리로 끝난 지난 21일 서울과 부산의 경기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