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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버스 소속 손승연 "더이상 가만히 두고볼 수 없어"

김현식 기자I 2023.07.25 10:36:38
손승연(사진=더기버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손승연이 소속사 더기버스 관련 논란의 불똥이 자신에게 튀자 불쾌감을 드러냈다.

손승연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입장글에 “일방적인 편집된 입장과 자료들만 보고 들으시고 욕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그럴 수도 있다라며 이해를 해 드리려고 노력 중입니다만 더이상은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네요”라고 썼다.

이어 그는 “힘든 시기에 저를 도와주신 스태프들, 많은 매니저님들, 잠시나마 같이 일했던 분들만이라도 진실을 알고 계심에 지나간 일들에 대해 함구하고 참고 넘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참기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닌 것 같네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인신공격 그리고 비난 욕설 등을 잘 생각하시고 남기시길 바랍니다”라고 경고했다.

1993년생인 손승연은 2012년 방송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뒤 가수로 데뷔했다. 이듬해 포츈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던 손승연은 전속계약 분쟁을 겪은 끝 현 소속사인 더기버스에서 새 출발했다.

더기버스는 안성일 대표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이슈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는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안성일 대표가 멤버들을 회유해 타 기획사로 빼내가려는 시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성일 대표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손승연은 포츈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던 시절부터 안성일 대표와 음악 협업을 진행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를 두고 최근 일각에서 손승연이 피프티 피프티와 비슷한 방식으로 전 소속사를 배신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손승연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악성 댓글로 도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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