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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예와 설전' 김상혁, 의미심장 저격 "죄 만큼 벌 받길"

이선영 기자I 2021.06.29 09:54:08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이혼한 전처 송다예와 설전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의미심장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상혁 (사진=김상혁 인스타그램)
김상혁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쁜 사람들 벌 받았으면. 나 역시 덜 받은 벌 있다면 받고 죄 있는 만큼 다들 똑같이 벌 받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김상혁은 지난 23일 웹예능 ‘애동신당’에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운이 언급됐고 이 과정에서 이혼한 전처 송다예를 언급한 그는 “개인사면 이야기를 하겠는데 상대 때문에 함구하고 있는 게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는 함구하나 안하나, 말하고 싶지도 않고 그 친구를 욕하고 싶지도 않다. 그냥 서로의 잘못된 선택이라 생각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에 송다예는 SNS를 통해 즉각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이슈되길 원하는 것 같은데 원하는 대로 시원하게 공개할까?”라며 “누가 누굴 생각해서 뭘 함구한다는 건지? 한 번만 더 언급하면 내가 공개할게. 가만히 잘 사는 사람 건드리지 맙시다”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김상혁은 “함구 뜻 모르나? 누구 잘못이라고 한 적도 없고 그냥 말 안 하고 싶다고 했다”며 “있는 거 없는 거 다 엮어서 이슈는 지가 만들어내고 기사는 내가 내니? 그냥 정황도 안 보고 열폭하지?”라고 반박했다.

둘의 설전이 화제가 되자 김상혁은 ‘애동신당’ 영상 댓글을 통해 “근황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과정에서 짧게나마 ‘상대가 비연예인이기에 함구하겠다’ ‘서로 잘못이다’만 대답했다”며 “좋은 선생님들에게 상담 들으며 최소한 이야기만 한 것을 잘못된 오보로 인해 이런 걸로 화제 삼아 방송하려는 사람처럼 보여서 속상하다. 저는 누구를 빗대어, 그게 설령 사실일지라도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상혁과 송다예는 2019년 4월 결혼했다가 1년 만인 지난해 4월 7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로, 법적 부부 관계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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