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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37세.. 마흔 전 결혼하고 싶다"

정시내 기자I 2020.05.18 09:19:48
유인영.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유인영이 마흔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전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유인영이 스페셜MC로 출연한 가운데 ‘미우새’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인영은 데뷔 18년차 경력의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36살에 무조건 결혼하겠다고 인터뷰했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유인영은 “눈 깜짝사이 벌써 서른 일곱이다. 결혼 안 할 생각은 없다”며 “정말로 서른 여섯 정도에 하고 싶었다. 마흔 전에는 하고 싶은 걸로 (나이를) 조금 올렸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들도 공감하며 김종국의 어머니는 “나도 종국이한테 ‘너 그러다가 수홍이형 나이 되겠어’라고 했다”라고 했다.

유인영은 시어머니와 어떤 사이로 지낼 수 있냐는 물음에 “예전에는 난 성격상 시어머니와 친하게 지내는 것 어렵다고 생각했었다”라고 했다. 이에 박수홍의 어머니는 “내가 낳지는 않았지만 며느리도 내 자식이랑 똑같다. 며느리도 나에게 말 편하게 한다”면서 편하게 생각해도 된다고 조언했다.

유인영은 현재 엄마와 언니랑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MC들은 물려받은 유전자DNA가 있는지 물었다.

유인영은 “엄마가 진짜 부지런해, 약간 그런 게 닮은 것 같다”면서 “일하고 편하게 쉬고 싶고 늦잠도 자고 싶지만 뭔가를 해야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진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MC 신동엽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행동을 따라하는 습관이 있다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유인영은 “말투나 이런 것들이 먼저 따라가 지더라”면서 “좋아하니까 흉내 내고 말도 따라하게 되는 편”이라며 사투리를 쓰던 남자도 만나봤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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