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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어벤져스2'..팬덤과 韓극장의 웃픈 시너지

강민정 기자I 2015.04.29 08:33:56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관객수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한국 극장가: 에이지 오브 어벤져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관객 몰이가 여전하다. 개봉 2주차다. 전국에서 1706개 스크린을 통해 8682번 상영됐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28일까지 집계된 누적관객수는 399만7911명이다. 예매율이 80%를 웃돌고 있기 때문에 이미 400만 관객 돌파는 실현된 셈이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어벤져스2’의 흥행력은 당연한 결과다. 마블 스튜디오와 조스 웨던 감독의 마지막 영웅물로 알려진 ‘어벤져스2’는 전 세계 마블 코믹스 팬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마포대교, 상암동, 강남 등 서울 곳곳의 모습을 담아갔고 여배우 수현까지 출연하면서 한국 관객들의 ‘어벤져스2’에 대한 애착은 더욱 높아졌다.

이런 관심에 화답한 건 한국 극장이다. 박스오피스 2위인 ‘장수상회’는 같은 기준으로 385개관에서 1094번 상영됐다. 5배 이상 많은 상영관에서 8배 가까이 잦은 빈도로 관객과의 만남에 기회를 열어준 한국 극장에서 다른 영화가 설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어벤져스2’와 같은 날 개봉된 영화 ‘약장수’가 278개 관에서 626회 상영된 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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