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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바 왓슨, 세계 '톱10' 가운데 유일하게 3R 진출

이석무 기자I 2013.02.23 15:23:29
버바 왓슨이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2회전에서 버디 퍼트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마스터스 사나이’ 버바 왓슨(35·미국)이 세계랭킹 ‘톱10’ 가운데 유일하게 순항을 이어갔다.

왓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 리츠칼튼C.C.(파72·7833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75만달러)에서 짐 퓨릭(43.미국)을 누르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0위인 왓슨은 연장 22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해 상위랭커의 자존심을 지켰다. 세계랭킹 1·2위인 로리 매클로이(24·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38·미국)가 1라운드에서 탈락한 가운데 왓슨만이 톱10 중 홀로 살아남았다.

퓨릭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왓슨은 결국 연장전까지 접어들어갔다. 결국 22번홀에서 극적으로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파로 그친 퓨릭을 따돌렸다.

왓슨은 24일 16강전에서 제이슨 데이(26·호주)와 8강 티켓을 다툰다.

왓슨 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헌터 메이헌(31)을 비롯해 웹 심슨(28), 스티브 스트리커(46·이상 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도 역시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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