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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반응이 좋다
▲어떻게 보면 결승에 안 어울리는 곡이잖나. 그래서 솔직히 걱정 많이 했다. 무대 올라가기 직전까지 많이 떨었다. 무대 올라가서도 ``필승`이라고? 어디 한 번 해봐`라며 사람들이 쳐다볼까 봐 부담도 컸고. 그냥 내가 신나고 즐거우면 사람들도 그렇게 봐줄 거라 생각하고 덤볐다. 무대 끝나고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기뻤고. 하예나가 `지금까지 남의 무대 보면서 소름 끼친 적 거의 없었는데 정말 소름 돋았다`고 말해줘 고마웠다. 장은아는 `사랑한다`고 해주더라.(웃음)
"초등학교부터 서태지 팬, 테이프 두 개 사서 하나는 소장용으로"
-`필승`을 왜 선택했나, 서태지 팬인가
▲물론 서태지 팬이다. 초등학교 때 서태지와 아이들 테이프 두 개 사서 하나는 테이프 늘어질 때까지 듣고 다른 하나는 소장용으로 보관하고 그랬으니까. `보이스 코리아`하면서 옛 가요 명곡을 찾아 듣다가 `필승` 송골매 노래 `커피 한 잔` 등을 불러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길 코치님과 상의했더니 마지막이니 `필승`으로 세게 가보자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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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욕심 컸으면 발라드 불렀을 것"
-오디션, 그것도 결승 무대에서 부르기에는 부담이 큰 곡이다.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없잖나
▲물론 우승하면 좋다. 그런데 정말 `우승 못하면 나 정말 안 돼` 이런 욕심은 없었다. 정말 우승하고 싶었으면 발라드 불렀을 거다. 또 공연 구성상으로 봐도 내가 `필승`을 부르면 좋을 거 같았다. `보이스 코리아` 한 시간 공연 동안 발라드만 나오면 지루할 수도 있으니까. 나까지 발라드를 안 해도 되겠다 싶었다. 그리고 공연에 등수는 신경 쓰지 않았다. 수학시험을 보고 점수를 매겨 1~4등 뽑는 것도 아니고 공연은 기준을 정하기 애매한 것들이잖나. `필승` 선곡 후회는 없다.
-`필승` 무대에서 확성기를 들고 나왔다. 생방송 중 "놀자"란 멘트까지 했다. 애드리브인가
▲"놀아 놀자" 이건 애드리브다. 그냥 내가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면 어떤 어르신들은 방청석에 앉아 원투쓰리에맞춰 손뼉을 칠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재밌게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준비했다. 리허설 할 때 멘트 관련해서 하도 쭈뼛쭈뼛해하니 감독님이 `너 진짜 잘할 수 있어?`라고 걱정되게 많이 했다. 막상 무대 올라가니 나오더라. 길 코치님도 아이디어를 줬다. 확성기는 결승 전날 리허설 해보니 심심해 내가 따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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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많이 잠겼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뭔가
▲`보이스 코리아` 하다 제대로 쉬지 못해 목이 많이 잠겼다. 그래서 제대로 노래를 못 부른 것 같기도 하고. 16일에 공식 스케줄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패러글라이딩 타러 갈거다. 가서 정말 신나게 하늘을 날고 싶다. 우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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