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진정한 스탠딩 코미디의 달인이셨다.”
개그맨 남희석이 29일 사망한 선배 백남봉에 대해 이 같이 회고했다.
남희석은 “진짜 혼자서 사람들을 웃길 수 있는 분이셨다”며 “요즘 코미디에는 자막과 동료애가 포함되는데 자체발광이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어머어마한 분”이라고 고인에 대해 말했다.
남희석은 또 “아직도 혼자 연탄불 위에 오징어를 굽던 고인의 코미디가 생각난다”며 말끝을 흐렸다.
백남봉은 이날 오전 8시50분께 입원 중이던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타계했다.
▶ 관련기사 ◀
☞임하룡 "故 백남봉, 웃음에 사명감 갖고 사신 분"
☞네티즌 "故 백남봉, 구수한 팔도사투리 그리울 것"
☞故 백남봉은 누구? `한국적 원맨쇼의 달인`
☞코미디언 백남봉 29일 오전 별세
☞백남봉 측 "중환자실 입원 맞지만 위독하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