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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멀티골' PSG, 유벤투스 제압...홀란드도 2골 맹폭

이석무 기자I 2022.09.07 09:56:54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앙 음바페가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고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를 기분좋게 출발했다.

PSG는 7일(한국시간) 홈인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 UCL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혼자 2골을 책임진 킬리안 음바페 활약에 힘입어 유벤투스를 2-1로 눌렀다.

음바페는 전반 5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2분에도 아슈라프 하키미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한 템포 빠른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8분 웨스턴 맥케니가 헤딩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유벤투스는 여러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PSG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승점 3을 기록한 PSG)는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를 2-0으로 꺾은 벤피카(포르투갈)에 골 득실에서 뒤져 조 2위에 자리했다.

G조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는 스페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 원정경기에서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드의 멀티 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승점 3을 챙기며 조 1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전반 20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드가 문전에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필 포든의 추가골이 이어졌다.

후반 22분에는 포든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한 홀란이 이를 재차 슈팅해 골로 연결했다. 경기 종료 직전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후벵 디아스가 골로 마무리해 4골 차 승리를 일궈냈다.

F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셀틱(스코틀랜드)을 3-0으로 제압했다. 후반 11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5분 루카 모드리치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2분에는 에당 아자르가 쐐기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승점 3)는 RB 라이프치히(독일)를 4-1로 꺾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승점 3)에 이어 F조 2위에 자리했다.

첼시(잉글랜드)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0-1로 패했다. 자그레브는 2015∼2018년 사이 K리그 전남 드래곤즈, 울산 현대에서 ‘오르샤’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던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결승골을 터뜨려 첼시를 무너뜨렸다.

같은 E조의 AC 밀란(이탈리아)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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