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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차범근 전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차 전 감독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SNS사이트인 미투데이에 올라온 "`무릎팍도사`에 출연해달라"는 한 네티즌의 요청에 대해 "98년 이후 온 가족이 많이 힘들었다"며 "남들 앞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마음놓고 하기에는 아직 가슴에 쌓여있는 게 너무 많다"고 정중히 거절했다.
차 전 감독은 "(98년에 받은 상처로)온 가족이 각종 여성지나 토크쇼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무릎팍도사' 측이)김성주 전 아나운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출연 제의를 했는데 자꾸 거절하는 사정을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SBS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것 때문에 MBC가 많이 섭섭해 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차 전 감독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대표팀 감독직 수행 도중 성적 부진으로 조별 예선 도중 해임됐다.
이후 차 전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MBC에서 월드컵 중계를 해 왔지만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단독 중계권을 가진 SBS 해설위원으로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경기를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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