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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사랑 실은 택시 운전…'러브 택시' MC 발탁

김은구 기자I 2009.12.14 11:13:25
▲ QTV '러브 택시'의 정준하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택시를 운전해 사랑을 실어나른다.

정준하는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의 신개념 러브 솔루션 프로그램 ‘러브 택시’ MC인 택시 드라이버로 발탁됐다.

‘러브 택시’는 사랑을 찾아 나선 싱글녀들에게 스피드 드라이빙 데이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스쳐가는 인연’을 ‘소중한 인연’으로 바꿔주는 게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의뢰녀들은 ‘러브 택시’를 타고 서울에서 가장 물 좋은 곳을 누비며 우연히 길을 지나가는 보석남을 찾아 ‘택시’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즉석 소개팅을 갖는다.

신상 정보를 전혀 모르는 상대방과의 즉흥 만남인 만큼 당사자인 의뢰녀는 물론 MC, 제작진, 헌팅남까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데이트 과정과 결과가 볼거리다.

‘러브 택시’에 탑승하는 싱글녀들은 각각 총 5명씩의 남자를 길거리에서 헌팅 할 수 있다. 중간에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면 택시에서 하차해 데이트를 즐기면 된다.

물론 남자의 최종 동의가 있어야 하고 뒤로 갈수록 괜찮은 남자가 나타나리라는 보장은 없다. 5번의 소개팅 횟수를 다 채운 후 뒤늦게 지나간 남자를 아쉬워해도 이미 때는 늦었다. 그만큼 신중하되 신속하고 과감한 판단도 필요하다.

정준하는 다년간의 연애 노하우를 바탕으로 싱글녀들을 위해 ‘옥석’을 제대로 가려줄 막중한 임무를 갖고 핑크빛 운행을 맡게 됐다. 또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연애심리에 관한 팁과 이성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연애정보들을 함께 제공해 준다.

정준하는 “방송을 떠나 친오빠가 여동생의 남자친구를 직접 골라주듯 적극적이고 깐깐하게 보석남들을 찾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러브 택시’는 오는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12부작으로 방송된다.

첫 회에서는 훤칠한 키와 말끔한 마스크, 불륨감 있는 몸매를 자랑하는 8등신 레이싱 모델 김유연(27), 한 달에 무려 3000만원의 용돈을 쓸 정도로 초호화 생활을 즐기는 80년생 기업총수 박이빛(30), 청순한 외모를 가졌지만 경제관념이 투철한 거침없는 입담의 소유자 이정서(24)가 인연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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