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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협회 카메라를 향해 “지금 마음이 아프다”며 “머리에 총 맞은 거 같다. (이) 재성아 어떻게 해?”라면서 1992년생 동갑내기 이재성(마인츠)에게 웃으며 조언을 구했다.
지난 10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삼바 군단’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점유율 41% 대 59%, 슈팅 수 4회 대 14회, 유효 슈팅 수 1회 대 7회 등으로 크게 밀렸다.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선택한 스리백 카드는 브라질 선수들의 빠른 속도와 유려한 개인 기술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공격 역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며 무딘 모습을 보였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일단 선수들이 기죽지 않았으면 한다”며 “좋은 팀을 상대로 싸우고 배운다는 생각보다는 기죽고 뭘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에 기죽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실수로 인해 실점한 건 당연히 개선돼야 하는 부분이지만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태도는 괜찮았다”며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작은 실수를 하나 해도 세계적인 팀은 치명타를 안길 수 있는 팀이기에 배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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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10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홍 감독이 다시 한번 스리백 카드를 꺼내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다시 견고함을 증명해야 한다.
홍 감독은 “유럽파까지 합류한 뒤 세 번째로 스리백 전술을 사용했다”며 “아시아팀과 경기할 때도 실수가 있었으나 상대가 (골을) 넣지 못해 가렸다. 브라질은 우리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스리백 단점에 대한 우려는 이해하지만, 지금 해보지 않으면 월드컵 본선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더 잘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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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행사의 공식 타이틀은 ‘‘레전드 올드 앤드 뉴 - 프롬 차, 투 손’(Legend Old & New - From Cha, To. Son)으로 파라과이전 킥오프를 앞두고 진행된다.
한국 축구의 상징적 인물이자 레전드인 차범근 전 감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직접 전달하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