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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영웅이 최종 우승에 올랐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방송 내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인물. 실시간 국민 투표에서 힘을 얻어 최종 우승에 등극했다.
최종 결과는 1, 2 라운드 점수가 합산돼 결정됐다. 마스터총점 50%, 대국민 응원 투표 20%, 실시간 국민 투표 30%로 결정됐다.
임영웅은 마스터 합산점수 1890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 800점, 실시간 국민 투표 점수까지 총 3890점을 받았다. 임영웅의 실시간 국민투표 득표율 1,374,748표를 얻었다.
임영웅은 “항상 진심을 다해 조언해준 미스터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결승전 생방송 당일이 우리 아버지 기일이었다”며 “엄마 혼자 남겨둬서 미안하다고 선물을 준 거라고 생각하겠다”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감사 인사를 했다.
3525.30점을 받아 2위에 오른 영탁은 “음악을 하며 이런 큰 상이 처음인데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지금 국민들이 많이 힘든 시기인데 우리가 좋은 에너지, 좋은 음악 잘 전해드리는 가수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까지 1위였지만 3452.80점을 획득해 3위에 오른 이찬원은 “많은 선배님들과 무대에 같이 설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최종 7명에 들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고향인 대구, 경북 지역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으신데 고향 여러분들 꼭 힘내시고 희망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4위는 3244.15점을 얻은 김호중이, 5위는 3215.25점을 획득한 정동원의 품으로 돌아갔다. 장민호는 3107.40점으로 4위, 김희내는 2761.64점을 받아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