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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더 생겼어요. 이번에는 더 완벽에 가까운 무대로 워너비의 이름을 알려야죠.”
지난 7월 발표한 ‘전체 차렷’으로 2개월여 활동을 한 뒤 다시 2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새 노래와 안무를 맞추기에도 빠듯할 수 있는 시간. 얼굴에 힘든 기색은 없었다. 오히려 “지난 활동에서는 TV에 나오는 우리 모습에서 아직 어색함이 느껴졌다”며 스스로 숙제를 추가했다. 워너비는 “지난 번에는 떨리고 긴장해서 우리가 준비한 걸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했다.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는 그런 부분에 대한 보완까지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손들어’는 ‘전체 차렷’처럼 템포가 빠르고 신나는 노래다. ‘지치고 힘든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미친 듯이 놀 사람 손 들어’라고 하는 가사를 담았다. 대중과 함께 놀겠다는 워너비의 희망을 표현하는 듯하다. ‘친근한 모습으로 시작해서 대중의 워너비가 되겠다’는 게 워너비의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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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각자가 다양한 경험을 하며 나름 힘든 시간도 보냈어요. 그런 과정을 거친 후 팀으로 뭉쳤기에 우리는 더 단단하죠.”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 발산하는 카리스마의 근원이었다. 여기에 연이은 제복 스타일의 의상이 더해지면서 강렬함은 극대화됐다. 멤버들은 “제복 스타일이 항상 각을 잡고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도 있고 입고 있는 것도 처음에는 불면했는데 계속 입다 보니 오히려 편하다. 매번 새로운 의상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 앞서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무대 의상인 제복을 입고 시민들과 만나는 게릴라식 홍보활동도 펼쳤다. 대중이 신기한 듯 쳐다보면서도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워너비의 존재를 더 확고하게 각인시키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 매번 신나는 무대를 준비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