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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는 KBS '사랑의 리퀘스트 600회 특집을 맞아 지난 26년간 내전으로 시름하고 있는 스리랑카 트링코말리 지역의 난민촌을 찾아 난민들을 위로했다.
22일 제작진에 따르면 유승호는 난민촌에서 지뢰가 가득 쌓인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과 전쟁 중에 가족을 잃었거나 총상을 입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 전쟁의 비극을 직접 체험했다.
유승호는 또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인 전쟁고아와 장애아동들을 만나기도 했다.
유승호는 스리랑카의 장애아동들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팔다리 기형을 지닌 딜링카란 이름의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아이의 아픔을 보듬어 줬다.
또 스리랑카 남부 지역 모나라갈라 지역을 찾아 아이들의 배움터가 될 학교 건물의 잡초를 제거하고 지붕을 만드는 일을 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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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는 "전쟁 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에게 이곳이 새로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희망적인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교육 센터 건립에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1997년 10월 24일에 첫방송된 '사랑의 리퀘스트'는 오는 24일 600회를 맞는다. '사랑의 리퀘스트'는 그동안 4000 여 명에게 새 생명을, 775 가정에게 잃어버린 새 보금자리를, 789명의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36440명의 외로운 이웃에게 희망을 선물하며 세상을 따뜻하게 비추는 촛불이 됐다.
'사랑의 리퀘스트'의 '희망로드-유승호 편'이 방송되는 24일에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MC가 총출동해 600회를 맞는 프로그램의 의미를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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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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