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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박정철이 박신양의 뒤를 이어 드라마 ‘쩐의 전쟁’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정철은 tvN에서 오는 3월7일부터 방송할 드라마 ‘쩐의 전쟁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의 남자 주인공인 사채업자 금나라 역에 캐스팅됐다.
박인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쩐의 전쟁’은 지난해 SBS에서 드라마로 방송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 ‘쩐의 전쟁 디 오리지널’ 역시 박인권의 만화가 원작이지만 원작의 모티브와 등장인물의 이름 등만 살리고 많은 부분 각색했던 SBS 드라마와 달리 원작에 충실하게 에피소드를 풀어나갈 예정. 총 12부작으로 매회 에피소드 1편씩이 방송된다.
SBS 드라마에서 금나라와 갈등을 빚고 ‘쩐의 전쟁 보너스 라운드’가 방송되기 전인 본편 마지막에서 금나라를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던 마동포 역에는 권용운이 출연한다. 또 SBS 드라마에서 박진희가 연기한 여자 주인공 서주희는 원작 만화에 없던 인물이었는데 이번에는 최지인이라는 인물로 바뀌었다. 그 역할에는 조여정이 투입된다.
‘쩐의 전쟁 디 오리지널’의 제작은 ‘쩐의 전쟁’ 제작사였던 이김프로덕션이 맡았다. 이김프로덕션은 ‘발리에서 생긴 일’을 비롯해 ‘스마일 어게인’ 등을 제작해 그동안 모두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져온 만큼 ‘쩐의 전쟁 디 오리지널’로 첫 발을 내딛는 케이블채널에서는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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