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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안방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이정후의 타율은 0.200으로 하락했다.
이정후는 1회 초 수비 상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상대 1번 타자 산더르 보하르츠의 빗맞은 뜬공의 위치를 잡지 못했고 이정후 앞에 떨어졌다. 해 질 녘 태양을 마주하면서 타구 위치를 파악하기 쉽지 않았고 공식 기록도 보하르츠의 안타로 기록됐다.
보하르츠의 출루 뒤 샌프란시스코 선발 키턴 윈은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고도 매니 마차도에게 안타, 김하성에게 볼넷을 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유릭슨 프로파르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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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침묵은 이어졌다. 6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바깥쪽 공을 공략했으나 좌익수에게 잡혔다. 8회 무사 1루에선 진루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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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회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프로파르의 만루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가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를 4-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