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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41분 조르디 음불라로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시즌 개막 이후인 8월 말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강인은 초반 두 경기엔 교체로 나선 뒤 레알 마드리드와의 6라운드부터는 계속 선발로 기회를 얻고 있다. 이날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 앙헬 로드리게스의 바로 아래 배치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실패했다.
마요르카는 소시에다드에 후반 45분 훌렌 로베테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9경기에서 3승 2무 4패를 기록한 마요르카는 리그 12위(승점 11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승점 20점(6승 2무 1패)을 만든 소시에다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승점 17점)를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다.
